조여오는 아랫배, 핏발서서 맥동하는 남근,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
남자는 사정감이 오는 것을 느끼며 더욱 빠르게 질안을 왕복했다. 마찰에 물기 가득한 소리가 질걱였다. 은혜는 교성을 지르며 한손으로 남자를 밀어내려고 몸부림쳤다. 그녀는 자극의 끝에서 떨어지려고 했다. 그녀의 요동에도 남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여자의 벗어나려는 발악은 도리어 남자의 가학심만 부추길 뿐이었다.
붉게 핏발선 남근이 은혜의 밑으로 사라질 때마다, 은혜는 내벽이 갈리지며 아랫배가 탁탁 닿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팔다리가 파닥거렸다.
그녀는 크게 흐느끼며 다리를 뻣뻣하게 뻣었다.
남자는 은혜가 남근을 꽈악 쥐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는 걸 느꼈다. 질 벽이 잼잼하며 남자의 뜨거운 것을 빨아대고 은혜는 등허리를 바짝 펼쳐 남자에게 기댔다. 은혜의 허리가 사시나무 떨듯 떨리자 남자는 은혜가 절정에 다다랐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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